에보아르, 친환경 고강도 신소재 ‘포미스톤’

㈜에보아르코리아가 천연석재 원료로 만든 친환경 고강도 신소재 ‘포미스톤’(사진)을 한국에 독점 론칭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미스톤은 건축 내·외장재 시장에서 기존 타일이나

폴리염화비닐(PVC) 제품류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특허 혁신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신소재로, 수십 개 천연석재를 미세 분자로 만들어

활성 코팅과 고온 성형 작업, 3D 프린팅 등을 거쳐 석재 그대로의 표면 질감과 패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천연석이 무겁고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다면, 포미스톤은 일반 석재 대비 무게는 10분의 1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다. 균열이나 파손이 적어 장기적인 유지·보수가 쉬운 장점도 있다.

아울러 미네랄 파우더와 천연 점토로 제작돼 유해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이 없고 라돈·중금속 무검출 시험도 통과했다.

이 외 기존 건축 자재 대비 방습·결로 방지 기능과 불연성·화재 안전성,

시공 편의성 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보아르코리아 관계자는 “포미스톤은 세계 최초 특허기술을 가진 친환경 소재로,

수많은 품질·기술 인증을 취득했다”며 “일본에선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이 포미제품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인 포미 사와 많은 제품군에 대해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보아르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도 포미스톤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보아르코리아는 지난 19∼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박람회’에

참가해 포미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세계 발명대상을 받은 혁신 미래제품인 ‘포미디스플레이’와 ‘포미쏠라’도 소개됐다.

두 제품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판이 예정돼 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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